계속해서 들려오는 중국의 "민스키 모멘트" 경고, 그 속내를 들여다 보니...

계속해서 들려오는 중국의 '민스키 모멘트' 경고




중국은 지난 ’13년에 7.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4년에도 7%이상의 성장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에 달하는 성장률을 유지했고, 7%를 하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중국GDP성장률(전년대비, %)

         : 14.2(’07) → 9.6(’08) → 9.2(’09) → 10.4(’10) → 9.2(’11) → 7.7(’12) → 7.7(’13)     


IMF 등 국제기구도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5%로 전망했으며,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거품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민스키 모멘트가 임박했다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피치(’13.6.16)

“중국의 신용 거품이 현대 역사에서 유례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골드만삭스(’13.8.5)

“중국 신용 부채에 대한 우려(China Credit Concerns)”


모간스탠리(’14.1.27)

“올해(’14년) 신흥국에 드리운 가장 큰 먹구름은 중국의 부채문제”


※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란? 

    거품이 형성된 자산에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순간(시점)을 의미


민스키 모멘트가 발생하는 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1단계:  일부 현명한 투자자의 경우, 경기확장 국면에 미래를 낙관하고, 차입을 통해 투자를 확대


2단계:  기관 투자가의 참여가 시작되며, 자산가격 상승률이 차입금의 이자율을 초과한다는 

          생각에 추가 차입을 하고, 금융기관은 이에 호응


3단계:  대중 투자자들의 과다차입을 바탕으로 한 탐욕적인 투자가 확산되면서 신용거품이 발생


4단계: 외부충격(대형 금융사고,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이 발생하면, 불안감 확산으로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투매하면서 자산가격이 폭락


중국의 민스키 모멘트 주요 경고 내용은 GDP 대비 부채 규모가 크고,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규모면에서 볼때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9% 수준이며, 특히 기업부문의 부채비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속도면에서도 금융위기(’08년) 이후, GDP 대비 부채 비율이 5년 동안 약 66%p 증가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그림자금융의 규모도 파악 불가능하고, 1% 미만이라고 알려진 중국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비율도 투자자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등 차이나 리스크가 점차 부상하며, 중국의 민스키 모멘트 경고가 계속 들려오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IBK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허태명

문의 : 02-632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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