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정보톡

오늘은 둘(2)이 하나(1)가 되는 부부의 날

by IBK.Bank.Official 2014. 5. 21.




1995년 5월 5일 어린이날, 한 어린이가 TV에 나와 어린이날 소원을 묻는 질문에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 당시 이 인터뷰를 보고 충격을 받은 권재도 목사는 이혼을 막고 부부사랑을 강조하고자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하자는 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권재도 목사의 노력 끝에 2007년부터 달력에 표시되게 된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만나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젊은 부부의 이혼뿐만 아니라 2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이혼율도 급증했다는 통계를 보면서 진정한 가족과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5월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의 날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부부로서 지켜야 할 십계명을 통해 부부사이를 사랑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부부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부부의 날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과거 한 가정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던 것과 달리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부부 사이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 문제, 고령화 문제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 것이지요.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에서는 부부의 날을 만들어 매년 “올해의 부부 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부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한 부부, 행복한 가정,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5월 18일 일요일 <2014 대한민국 부부 축제>도 열렸습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와 관련된 좋은 글


서로 닮은 모습으로 함께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은 참 아름답죠.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에 대해 이야기한 격언을 모아 보았습니다.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다소 어색해도 아내에게, 남편에게 한번 보내 보세요, 다시한번 사랑을 다짐하고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부의 날 좋은 글 모음


오백 겁의 인연이 있어야 옷깃이 한번 스치고, 일천 겁의 인연은 같은 나라에 태어나게 하고, 삼천 겁이면 하룻밤을 함께 묵게 되고, 오천 겁이면 한동네에 살게 하며, 칠천 겁이면 한집에 태어나 살게 하고, 팔천 겁이 되어야 부부의 연이 맺어진다 <인연경>


한 몸 둘에 나눠 부부를 만드시니, 있을 제 함께 늙고 죽으면 함께 간다. <송강가사 훈민가 - 정철>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하려면, 여러 번 사랑에 빠지되 항상 상대는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M.맥로린>


사랑 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 <루델>


결혼이란 굴레는 무척 무겁다. 부부뿐만 아니라 자식까지도 함께 운반해야 하니까. <탈무드>


결혼을 위해서는 걷고, 이혼을 위해서는 달려라 <탈무드>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결혼 후에는 한 쪽 눈을 감아라. <토머스 줄러>


결혼 후 3주 동안 서로 연구하고 3개월 동안 사랑하고 3년 동안 싸우고 30년 동안 참는다. <텐>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지고 땅에서 완성된다. <존 릴리>


행복한 결혼생활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헬렌 거헤이건 더글러스>



여보? 당신? 서방? 마누라? 부부간 호칭 정리


‘마누라’가 원래는 임금이나 상전처럼 지체가 높으신 분들을 부르는 극존칭이었다는 말, 아시나요? 원래는 ‘마노라’로 백성이 임금이나 왕후를 지칭할 때 쓰였다고 합니다. 반면 남편을 지칭하는 말 중 하나인 ‘영감’은 정삼품 이상 종이품 이하의 관원을 부르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엄격한 유교 중심 사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부르는 말이 남편을 부르는 말보다 지위가 더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이렇게 부부간에 서로를 부르는 호칭은 매우 다양합니다. 여보, 당신, 서방, 마누라, 자기 … 이제부터 내가 상대를 부를 때, 남에게 상대를 말할 때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른 부부간의 호칭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촌이라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는 부부사이, 그동안 너무 익숙했었다면 오늘 부부의 날을 통해 서로에게 감사하고 더욱 사랑하는 부부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