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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톡

오늘도 멈출 수 없는 도파밍, 우리가 숏폼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

by IBK.Bank.Official 2024. 1. 30.


안녕하세요 IBK기업은행입니다!

만약 일주일 동안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면 어떨 것 같나요?
생각만 해도 심심하고 불안할 것 같지 않나요? 😰

그만큼 핸드폰은 중요한 업무부터 여가시간까지
우리에게 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숏폼 콘텐츠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조사 결과,
요즘 MZ세대가 하루 한 시간은 무조건 본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짧고 임팩트 있는 내용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숏폼과 같은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는
뇌에 도파민을 과잉분비시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2024년의 키워드인 도파밍과 함께
숏폼의 종류, 영향력까지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파밍?


도파밍은 2024년에 선정된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즐거움을 느낄 때 분비되는 도파민
게임 내에서 물건을 수집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파밍(Farming)’이 합쳐진 단어인데요.

숏폼 플랫폼은 짧은 영상 콘텐츠의 유행에 따라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자극적인 콘텐츠를 접하고 찾을 수 있어
콘텐츠 도파밍의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숏폼이란? 

숏폼 콘텐츠는 보통 15~1분 내의 짧은 영상을 칭하며
2016
년에 출시된 틱톡의 유행을 시작으로
유튜브의 숏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다양한 숏폼 플랫폼과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주 사용 3대 숏폼 플랫폼


메조미디어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년 대비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 이용시간이 증가했다는
소비자의 비율이 50%가 넘어가며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높아지고 있었는데요.

그중 국내 숏츠 플랫폼 별 이용 순위에 따른
주 사용 3대 숏폼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있습니다.
 



1

유튜브 쇼츠 (76%)

유튜브 쇼츠는 23년 기준
하루 평균 조회수가 700억 회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숏폼 플랫폼입니다.
와이즈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카카오톡의 3.3, 네이버의 4.7배에 달하는
소비자 이용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쇼츠 서비스는 2021년 한국에서 첫 출시되어
글로벌 최대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인스타그램 릴스 (49%)

인스타그램 릴스는 2019년에 출시된 숏폼 영상 기능으로
일반 인스타그램 게시물보다 더 높은
일일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숏폼 플랫폼인데요.

릴스 기능이 추가되면서
기존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 위주였던 인스타그램이
하나의 숏폼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3
틱톡 (18%)

숏폼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틱톡은
한국에서 2017 11월 서비스가 시작되어
10
대 청소년,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요.

친구 중심의 관계 맺기가 아닌
취향 중심의 소셜 미디어로서
오로지 재미에 중점을 둔 숏폼 플랫폼으로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숏폼 왜 인기 있을까?


- 짧은 영상 시청 시간

숏폼은 평균적으로 15초~1분 정도의
짧은 영상 콘텐츠인 만큼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고,
화면 전환 없이 스와이프(밀어넘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놀이 콘텐츠의 확산

가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이후 지속적인 댄스 챌린지 열풍,
다양한 일상 콘텐츠 등 광범위한 주제로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자 놀이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 간결한 정보 전달

짧은 시간 내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 내에 강렬하게 포인트 메시지만 담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숏폼 이대로 괜찮을까?

와이즈앱 조사 결과,
숏폼의 월평균 이용 시간은 46시간 29분으로,
OTT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인
9
시간 14분 보다 5배 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자극적이고 유해한 콘텐츠 시청 경험

현재 숏폼 콘텐츠는 유익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해한 콘텐츠도
별도의 제한이 없이 모든 시청자에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에게도
유해한 콘텐츠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 팝콘 브레인 현상

팝콘 브레인 현상이란 뇌가 자극적인 영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성이 생겨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팝콘 터지듯
더욱 큰 자극만을 추구하게 되는 현상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일상의 소소한 재미에 무뎌지고,
 
무기력감이나 우울, 불안, 충동적인 감정 변화나
집중력 저하 같은 인지기능 감퇴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 증가

간단히 손가락만 넘기면 자동으로 무한 재생되는 숏폼으로 인해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이 증가하고, 스마트폰 과의존에 빠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과의존 현상은 앞서 말한 뇌의 구조가 변하는
팝콘 브레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숏폼이 가진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숏폼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10
명 중 약 7, 69%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숏폼 중독 예방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숏폼 중독 예방을 위해선?


- 전자기기 이용시간 정해두기

 숏폼 시청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청 시간을 정해두고, 올바른 시청 습관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유아는 한 번에 30, 하루에 1시간 이상 보지 않고
청소년은 하루 2시간 이내로만 시청하는 것을 권장하며,
혼자 시간 관리가 어려울 경우 부모님이나 주위의 도움으로
오프라인의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영상 자동재생 옵션 OFF

숏폼 영상 콘텐츠를 대체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에 관련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노출시키고, 이어볼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자동재생 옵션을 꺼두는 것만으로도
무의식적으로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뇌를 쉬어주기

 마지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시 뇌를 쉬어주는 방법인데요.
뇌 건강을 위해서는 집중력과 쉼의 활동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끊임없이 자극적인 영상을 시청하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거나,
자연, 백색 소음 등 힐링 영상을 보는 것도
뇌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의 키워드인 도파밍
콘텐츠 도파밍의 장이 되고 있는 숏폼 플랫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숏폼 콘텐츠를 통해 빠르고 쉽게 정보와 재미를 얻을 수 있지만
자극적이고 반복되는 콘텐츠의 지속적인 노출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 습관과 함께 숏폼을 즐기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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