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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이끄는 작은 시작, 질문의 힘

by IBK.Bank.Official 2012. 9. 18.

성공을 이끄는 작은 시작, 질문의 힘 

 

얼마전 모 방송 프로그램 중 '0.1%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메타인지능력' 이라는 단어가 거론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 상위 0.1%의 학생들에게 있었던 공부 비법 중 하나였는데요.

 

메타인지능력이란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와 어떤 사실은 안다는 뜻의 '인지'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 0.1%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가장 달랐던 점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인지'가 가장 컸다는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같은 사실 때문에 최근에는 의무적으로 질문해야 하는 학습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해력 자체에서 차이가 여실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이 취약한지, 어떤 점을 모르고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고 보완할 수 있나요?

 

<사진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arcobellucci/3534516458/sizes/l/in/photostream/>

 


동기부여 강사 도로시 리즈가 말하는 질문의 7가지 힘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유명한 도로시 리즈라는 강사는 '질문의 7가지 힘'이라는 책을 통해 질문이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을 역설했습니다. 이 책 속에 말하는 질문의 7가지 힘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무감을 응답 반사라고 한다.

 

둘,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질문은 질문을 하는 사람과 질문을 받는 사람의 사고를 자극한다.

 

셋,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적절한 질문을 하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넷,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을 때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질문은 대답을 요구하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다섯,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연, 의견, 관점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우쭐해진다.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방과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과묵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다.

 

여섯,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질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보다 적절하고 분명한 대답을 듣게 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일곱,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사람들은 누가 해주는 말보다 자기가 하는 말을 믿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해낸 것으 좀 더 쉽게 믿으며, 질문을 요령 있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누구나 마음 속에는 호기심 많은 아이가 있다.

 

아이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곧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늘어놓죠.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 간혹 지치기도 하는데요.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얻을 때까지 쉼없이 궁금해하는 순수함이 가끔 부럽기도 합니다. 

 

책에서 도로시 리즈는 말합니다.

 

"어른이 되면 질문을 해도 딱 한번만 하고 그만둔다.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그 이유를 묻지 않는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사라지고 없다. 오히려 이 세상과 사람들과 특히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될지 두려워한다. 앞에서 나는 우리 안에 있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마음속에서 질문을 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를 발견하자. 만족스러운 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을 계속하자."

 

여러분 마음 속에도 질문이 많은 아이가 있죠? 질문의 힘을 되새겨 보고 호기심 많은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아이를 꺼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 그 아이가 분명 여러분에게 더 좋은 답을 찾아줄 거니까요.

 

여기에서 잠깐, 질문을 멈추지 않는 귀여운 아이의 영상 한 편 보시죠.

 

 

 


미국에서 2006년에 큰 웃음을 몰고 온 시트콤 '럭키 루이'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Why' 한 마디로 아빠를 극한까지 몰고 가는 어린 딸의 순수한 호기심이 너무 깜찍하죠^^

 

어떻게 보면 우리는 저 아이, 그리고 아빠의 모습을 모두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질문,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은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진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 우리 모두 겪어본 순간 아닌가요?

 

우리가 무엇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그것에 대해 모르는 게 당연한데요, 아무 의구심 없이 타인의 레시피대로 풀어내려는 경우가 많진 않으셨나요? 모를 때에는 큰소리로 질문부터 하는 것, 이것이 성공을 이끄는 작은 시작 아닐까 합니다.

 

이제 여러분 안에 있는 '질문하는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와 정말 원하는 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질문하기,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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