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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쌀쌀한 가을,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추천영화 Best 3

by IBK.Bank.Official 2012. 10. 30.

쌀쌀한 가을,..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추천영화 3편

 

 

1. 잔잔함 이상의 로멘스, 노팅힐(Notting Hill, 1999)

 

 

영화에서 줄리아로버츠는 참 매력적입니다. 여자는 자고로 입이 커야 미녀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줄리아로버츠만큼 예쁜 여자도 없을 겁니다. ㅋㅋ

특히 영화 장면 하나하나에서 보여지는 푸르른 영국의 풍경들과 휴그랜트 특유의 영국식 분위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영국에 와있는듯 한 느낌을 줍니다. 현실은 대한민국 서울시 이지만...^^

이 영화의 내용은 유명 여배우와 오래된 서점 주인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보수동 헌책방 골목의 어느 서점에 영화제 참석차 온 여배우가 들려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인데.. 참 뻔한 헐리우드식 영화죠? 그럼에도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극적이고 잔뜩 멋부린 요즘 영화에 비해 힘을 쏙~뺀 단조로운 이야기의 전개가 보는사람의 감성을 촉촉 하게 만들어 주는 예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설적인 ost!!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를 듣고 있으면 내가 마치 영화 속 줄리아로버츠가 된 것만 같이 미소가 지어집니다. 물론 줄리아로버츠만큼 입이 크고 미소가 아름답진 않지만 ,,,

 

 

2.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2007)

 

 

할리우드의 로멘틱코메디에 물들어있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한 영화입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중반부에는 주인공들의 달달한 로멘스에 엄마미소를 지으면서 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헐~’을 연발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실제로 연주했다는 감미로운 피아노와 ‘나도 학교 다닐 때 저랬지 흐흐~’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 쌀쌀해지는 가을날 허벅지를 꼬집을 수 밖에 없이 만듭니다. 이 영화가 그저 그런 청춘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것은 이야기의 구성이나 스토리가 착착! 잘 짜여졌고 식스센스 부럽지 않을 만한 ‘반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반전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ㅋㅋ)

청순가련 보호본능200프로 자극하는 계륜미와 홍콩의 ‘비’라고 불리는 로멘티스트 주걸륜! 누구나 꿈꾸는 이상형이지 않을까요???

 

 

3.연애공감 200%, 500일의 썸머(500Days Of Summer, 2009)

 

 

‘작가의 말: 본 영화는 허구이므로, 생존 혹은 사망한 사람과 어떤 유사점이 있어도 완전히 우연입니다’ 영화 시작 직전, 감독의 깨알 같은 멘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아주 위트있는 영화이고 연애를 해본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음.. 어쩌면 이 영화를 보고나면 더 이상 연애를 안하고싶어질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채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500일간의 러브스토리는 연애하면서 저질렀던 나의 만행(?)에 대해 반성할 수 있고 또 전 여친,남친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다시한번 연애를 잘~ 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맥주에 치킨을 먹으며 친구에게 듣는 연애고민담 같은 이 영화는 내가 겪었던, 그리고 언젠가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덥고, 덥고, 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지금,, 여러분들이 꼭 봤으면 하는 로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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