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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톡

IBK소셜지기, 3D프린터로 기은센 만들기에 도전하다!

by IBK.Bank.Official 2016. 7. 22.



산업 현장에서 시제품 제작에 주로 쓰였던 3D 프린터가 어느새 우리 일상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IBK기업은행 소셜지기들도 얼마 전 3D 프린터 체험에 나섰습니다. 


3D프린트로 IBK기업은행의 대표 캐릭터인 기은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IBK 소셜지기 3D 프린트 체험은 지난 6월 25일(토)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메이키스트에서 있었습니다. 




* 메이키스트(MAKIST, 대표 강석민)는 3D프린터를 활용한 로봇, 드론, IoT 제품 제작 전문업체로, 3D 프린터 관련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메이키스트 블로그 blog.naver.com/makist2015


메이키스트에서 진행된 3D 프린트 체험 교육에 참가한 IBK 소셜지기 김은정, 문혜윤 계장이 귀여운 기은센이 3D 프린팅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PART 1. 기은센 3D 모델링하기



김은정 계장(이하 김)


오늘 만들어볼 기은센 캐릭터는 깜찍한 기은센 USB가 모델이에요. 요즘 IBK기업은행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모델로 등장하는 녀석이죠. ^^


문혜윤 계장(이하 문)


3D 프린터가 있다고 바로 출력하는 것은 아니고, 3D로 기은센을 모델링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는데요. 요즘엔 초보자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오늘은 '123D 디자인(123D Desig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모델링 작업을 했어요. 

123D 디자인은 기본 스케치를 한 후 회전, 돌출 등과 같은 각종 도구를 활용하여 2차원의 도형을 3차원의 도형으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초보자들이 쉽게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따로 모델링하지 않고 만들고자 하는 제품만 있어도 3D 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는 3D 스캔 방식도 있는데요. 3D 스캐너로 물건을 스캔해서 바로 출력할 수 있어 빠르고,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가능하답니다. 다만 3D 스캐너라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다고 해요.




김 : 123D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본격적으로 기은센 얼굴과 몸통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모자이크 도면에 2D로 선을 만들고, 3D로 보이는 모습을 상상해가며 만들어야 해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문 : 맞아요. 엉뚱한 곳에 얼굴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입이 턱 아래로 내려가 있거나 팔도 이상하게 붙기도 하고요.ㅎㅎ






김 : 정면에서 보면 그냥 모형에 불과하지만, 3D 형태로 돌려보면 좌우측 상단, 하단 큐브처럼 매우 입체적이었어요. 제가 그린 대로 기은센 피규어가 만들어지니 신기했어요.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문 : 강사님은 초보자가 기은센을 그리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셨는데요. 기은센 그리기에 성공하면 다른 작업도 손쉽게 될 거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더라고요. 


김 : 짜잔~ 이렇게 도면이 완성되었어요. 3D로 돌려보니 제법 그럴싸하죠? 어때요? 좀 닮아 보이나요?


(너무 귀여운 기은센 피규어!!! 너의 속이 궁금해!! 두둥!  깜찍한 기은센 USB 넘나 갖고 싶은 것!^^)



PART 2. 3D 프린터로 기은센 출력하기



문 : 모델링을 완료하면 이제 3D프린터로 출력해야 하는데요. 3D 프린터의 종류나 재료에 따른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이날 기은센 피규어 출력을 위한 3D 프린팅은 열을 가해 가느다란 실처럼 뽑아 제품 밑둥부터 한층한층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어요.


김 : 5CM 정도 크기의 기은센을 뽑아내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꽤 긴 시간이라 모델링하는 작업 중에 미리 프린트를 걸어 두었답니다. 


 




PART 3. 사포 및 도색으로 후처리 작업



문 : 출력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닌데요. 한층씩 쌓아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표면에 레이어층이 그대로 보입니다. 만져보면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해요. 때문에 후처리 작업이 필요하답니다. 지지대를 제거하고, 거친 면이 없이 표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사포로 다듬어줘야 한대요. 


김 : 간혹 빈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퍼티(강화제) 작업이 필요해요. 강화제를 빈 곳에 발라 채운 뒤 굳으면 사포질로 다시 다듬는 작업이 이어져요. 그렇게 표면이 충분히 매끄러워지고 나면 도색 작업이 진행돼요. 에나멜 물감으로 붓이나 에어브러쉬로 색을 입혀줘야 해요. 아주 섬세한 작업으로 마무리해줘야 하죠.


김, 문 : 짜잔~ 저희들이 만든 기은센 피규어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기존 USB보다는 키가 약간 크지만 그래도 귀엽죠? 앞으로 완성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지만, 1차로 프린팅을 마친 것도 참 즐거웠답니다. ^^



김 : CAD의 C자로 모르고, 디자인에도 실력이 없는 저지만 처음 접해보는 3D프린터가 마냥 신기했어요. 제가 도면에 그린대로 사물을 뚝딱 출력해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기대 많았죠. 비록 하루 동안 속성으로 배웠지만, 앞으로 더 많은 모양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


문 : 3D 프린팅의 가장 큰 매력은 일괄된 방식으로 어떤 형태의 제품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의료기기, 가정용품, 기계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죠.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3D프린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배워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김 : 3D 프린터로 기은센이 출력되는 과정과 이후 후처리 과정을 담은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함께 감상하실래요? ^^



김 : 저희처럼 3D 모델링을 직접 해보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둔 모델링 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이트로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운영하는 싱버스(www.thingiverse.com)에서 무료로 3D 모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3D 프린터를 꼭 경험해보세요~ 이상 3D 프린터로 기은센 만들기에 도전했던 김은정, 문혜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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