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만큼 아낀다! 쏠쏠한 우리집 재테크 '병테크'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짠테크에 대한 알뜰족의 관심이 남다른 가운데, 빈 병을 모아 알짜배기 자금을 마련하는 병테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짠테크의 특징은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나 미래를 전망하는 정교한 분석을 요하기보다는 누구나 약간의 노력을 들여 절약한다는 것인데요.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는 속담과 일맥상통하는 경제 신조어입니다. 사례로는 외식비와 식자재 지출을 줄이는 냉장고 파먹기’, ‘높은 이율의 예금 가입하기’, ‘실패 없는 가계부 작성등 일상적이면서도 병행할 시에 쏠쏠한 즐거움을 주는 비법들이 있습니다. 꾸준하고 간단하며 위험도가 낮은 짠테크! 이번 시간에는 마시는 만큼 아낄 수 있는 병테크를 소개합니다.







병테크 A to Z

 

병테크가 가능한 것은 자원순환제도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빈용기보증금제도덕분인데요. 한국환경공단의 설명에 따르면, 이미 사용한 용기에 대한 회수와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별도의 금액(빈용기보증금)을 제품의 가격에 포함시켜 판매한 후 용기를 반환하는 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빈용기보증금제도라고 합니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는 병테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올해부터 규격별 보증금액이 최대 3.5배나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증금액이 40원이었던 소주병과 50원이었던 맥주병은 각각 100, 13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자세한 금액 확인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빈용기보증금 인상액은 2017 1 1일 이후 출고/수입되는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이미지 출처-환경부 빈용기보증금 홍보 리플렛)


빈 병으로 돈 버는 꿀팁!

 

빈 용기를 반환하는 장소는 소규모 소매점, 대형마트 등 가까운 점포를 찾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소규모 소매점의 경우에는 보관장소 부족 문제를 고려해 1인당 하루 30병까지만 반환할 수 있답니다. 이때, 영수증으로 해당 업소에서의 구입이 확인 된다면 수량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한편, 보증금 환불은 모든 병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드링크, 소형 주스 병 등은 환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제품에 있는 유리 분리배출 표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보증금 환불이 가능한 제품은 병 라벨이나 병뚜껑에 보증금액과 환불 문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빈 병은 어떻게 순환할까?

 

친환경적인 자원 이용법인 빈 병 재사용! 어떤 과정을 통해 재생산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내용물을 담아 완제품으로 생산된 병은 진열대에 놓이며 판매 단계를 거치고 소비자에 의해 소비됩니다. 이렇게 사용된 병을 소비자가 반환하고 보증금을 환불받고, 각 점포에 모인 병들은 수거됩니다. 이후 주류 및 식음료회사에 운반돼 깨끗한 공정으로 살균과 세척 단계를 보낸 뒤 새로운 내용물이 담겨 제품으로 탄생하는 재생산 단계에 다다릅니다. 이러한 빈 병 재사용은 공병을 파쇄하여 새로운 병으로 만드는 재활용 방식보다 경제적이며 환경적인 차원에서도 효과적입니다. 환경보호와 재테크까지 할 수 있는 병테크’,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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